배우 한수연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수연은 지난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의 진행을 맡았다.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학생 독립운동가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퇴학, 정학 등 부당한 징계를 당해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분들에게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세상에 알리고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학생 독립운동가 명예 졸업식이다.
이날 행사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한수연이 사회를 보고, 개회사, 축사, 졸업장·졸업앨범 수여식, 졸업사, 국악 공연, 폐회사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국가보훈부 정책자문 위원이기도 한 한수연은 '2023 호국보훈 토크 콘서트'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3년 연속 진행, '광복 77주년 기념 역사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 진행을 맡으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한수연은 최근 영화 '안나푸르나'에서 강현(김강현)이 타이밍을 놓쳐 이루지 못한 썸녀이자 평생 잊지 못하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짝사랑녀 안나 역으로 변신, 배려심 많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한수연은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에 진행자로 참석했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수연은 블랙 원피스를 입고 경건한 표정으로 추념식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순국선열을 위한 헌화 및 분향을 숭고한 넋을 기리고,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에서는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수연이 진행을 맡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은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일을 맞아 광복회가 국가보훈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행사다.
임시정부 유족, 광복회장, 국가보훈처장, 순국선열유족회장, 백범김구기념사업협회장,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분간 진행됐다. 한수연의 외증조할아버지는 공주에서 활동했던 의병 대장 김순오다. 일본 순사의 수첩에 '악랄한 폭도 김순오'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격렬하게 독립운동을 펼쳤다.
한수연은 3.1절 100주년 기념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 사회,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내레이션과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 출연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다양한 행보를 보여준 바 있다. 한수연은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의 내레이션과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도 출연했으며 광복 77주년 기념 역사 토크 콘서트 '광복, Time &Space'를 진행하는 등 애국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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