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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에 통증 더 심해지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by 카이사르000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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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활동량 증가로 무릎 관절 손상 늘어

"계단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밤만 되면 쑤셔요."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다. 사계절 중 봄에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자료에 따르면, 2월에 59만5824명이던 무릎관절증 환자 수는 4월에 72만5317명으로 크게 늘고, 5월에는 환자 수가 77만7489명으로 일 년 중 가장 많았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줄면서 무릎 관절 주변 조직의 유연성, 근력 등이 떨어지는데 이런 상태에서 봄이 돼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 무릎 관절이 손상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노화 등으로 인해 퇴행하면서 내부 연골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노화할수록 근육 길이가 줄기 때문에 고령층은 무릎 관절이 당겨져 통증이 심한 편이면서도 연골이 약해지고 얇아진 상태여서 특별한 외상 없이 연골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은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 갈수록 연골이 닳아 완전히 없어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무릎 위, 아래 뼈끼리 부딪히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다리가 'O자'로 변하기도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양반다리 자세를 피해야 한다. 양반다리 자세는 무릎 주변 혈류를 방해하면서 무릎 연골에 무리를 줘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조금만 걸어도 금세 무릎이 붓고 아프면 뮤코다당(콘드로이친)단백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뮤코다당단백에는 연골 염증을 줄여주는 글루코사민, 윤활유 역할을 하는 히알루론산, 연골 마모 속도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콘드로이친이 들어있다. 뮤코다당 인체적용시험 결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건강 정도를 평가하는 ▲WOMAC(The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Index) 총점 ▲WOMAC 계단 내려가기 ▲WOMAC 신체적 기능 ▲무릎관절통증 정도가 섭취 70일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 연골 구조와 가장 유사한 소 연골 뮤코다당은 상어 연골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다. 항산화력도 돼지 연골에 비해 5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기에 무릎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무릎 관절 통증 중장년층에서 무릎(슬관절) 관절의 통증이 발생하면 무조건 ‘퇴행성 관절염’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참으면서 지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중장년기에 무릎의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에 맞게 적절한 치료를 하게되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의 통증에 대한 원인을 알려면 먼저 무릎 관절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무릎관절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는 뼈, 연골(물렁뼈), 반월상 연골(연골판), 인대, 그리고, 관절 외부를 싸고 있는 근육과 건(힘줄) 입니다. 구성하는 요소들에서 각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연골(물렁뼈)

연골이 손상되어 닳게 되는 것을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조금씩 닳게 되며, 심한 손상이 있기까지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렁뼈가 완전히 손상되어 뼈가 서로 부딪치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여, 평지 보행시에도 증상을 유발하여 약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료는 인공물을 무릎 관절에 삽입하는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이 그 방법입니다.

 

2. 반월상 연골(연골판)

두 연골 사이에서 존재하여 관절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의 윤활 작용, 체중 부하를 관절 전체로 넓혀 주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중장년이 되면 반월상 연골도 퇴행성 변화를 하게 되어 젊은이들과 달리 큰 충격이 없어도 손상(파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등산을 하다 다리가 삐긋하였는데 증상이 발생한다든지, 쪼그려 앉아서 집안일을 하고 났는데 증상이 심해졌다든지, 양반다리를 오래하고 있은 뒤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였다든지 하는 등 입니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의 부종,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하기, 계단 오르내리기, 다리를 구부렸다 펼 때 걸리는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X-ray)만 으로 진단할 수는 없으며, 의사의 면밀한 진찰과 자기 공명영상(MRI) 등의 결과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의 파열에 대한 치료는 보존적 치료(소염제 등의 복용)를 통해 증상의 호전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절경 수술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3. 인대

무릎 관절의 중요한 인대는 크게 4가지로, 전/후방 십자 인대, 내/외측 측부 인대가 있다. 인대의 역할은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안정성을 잘 유지하여 연골을 보존 하여 관절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젊은 시절 손상으로 인해, 이미 관절 연골에 심한 손상이 있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에 준하여 치료하며, 중장년기에 급성기 손상으로 인해 인대의 손상이 있는 경우,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하게 됩니다.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가 경한 경우 인대 재건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있으며,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퇴행성 관절염에 준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4. 무릎

주위의 근육 및 건 무릎 주위에는 많은 근육과 건이 존재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건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슬개골의 하부에 부착하는 슬개건 입니다. 주로 무릎의 전방부에 증상을 호소 하며, 오래 서 있거나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평소보다 장시간 운동할 때 증상의 악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찰시 그 부착 부위를 누르면 압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치료는 건염에 대한 소염제 치료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면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이 호전되어 바로 심한 운동이나 활동시 증상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주로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 나가고, 운동시 준비 운동을 함으로써 증상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 원인으로 중장년층의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발생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보다 나은 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무릎 질환의 발병을 줄이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

♤첫째, 생활 습관의 변화로, 무릎 관절을 위해서는 좌식 생활보다는 입식 생활을 하면 관절염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침대, 의자, 식탁, 양변기 등의 사용)

 

♤둘째, 적절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무릎 관절에는 대퇴 사두근의 근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근력의 강화를 통해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셋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체중이 나갈수록 무릎 관절의 부담이 증가 된다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수영,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것도 관절염을 예방 하는데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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