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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리난 임지연 먹방.. 중국집에 '임지연 정식' 생겼다는 거 실화임?

by 카이사르000 2023.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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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를 위협하는 먹방계의 신성! 배우 임지연의 이야기다.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추상은'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지연은 극 중 가정 폭력 피해자였다가 남편의 죽음으로 비로소 해방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복합적인 인물의 심경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듯한 파격적인(?) 먹방을 연신 선보이며 작품 흥행을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임지연 화제의 먹방 시발점(!)이 된 장면은 2회에 등장한 중국집이었다. 남편의 죽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상은(임지연)은 경찰서 안에서 짜장면을 먹는 다른 이를 보며 몰래 침을 삼킨다. 이후 경찰서 근처 중국집으로 홀로 직행한 상은은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를 시키고 이를 동시다발적으로 게걸스럽게 흡입한다. 임신부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이 포함된 콜라까지 주문해 그 청량함(?)을 온몸으로 만끽한다.

 

해당 장면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된 것은 탕수육 대자와 짜장면 곱빼기 4그릇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임지연의 짜장면 먹방을 시청한 이들이, 참지 못하고 야밤에 짜장면을 시켜먹었다는 반응이 SNS 인증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후 한 중국집이 극 중 상은이 먹었던 세트를 '임지연 정식'으로 메뉴화한 사실까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마당이 있는 집〉 3화에서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유가족끼리 해장국 집으로 간 상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른 이들의 말에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또다시 홀로 시래기 해장국을 고속으로 흡입한다. 이를 맞은편에서 지켜본 시누이는 "아가씨 입덧 그렇게 하고 고생하더니, 이제 입 터졌네"라는 말로 '임지연 먹방'을 추켜세웠다. 아쉽게도 '해장국 먹방'은 남편 사망 보험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상은이 서둘러 자리를 뜨며 조기 종료됐다.

3화 말미엔 '사과' 먹방이다. 자신의 낡은 아파트 옥상에서 사과를 거의 갈비처럼 뜯어 삼키는(?) 상은의 모습. 사과를 씹으며 상은은 수면제를 이용해 남편을 잠들게 해 살해한 듯한 지난 밤의 일을 떠올린다. 동시에 멀리 아파트 입구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듯한 가족을 보는데, 돌아본 여성이 (어쩌면 그럴 수도 있었을) 상은인 것처럼 표현됐다. 어떠한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가정 폭력 가해자였던) 남편을 벌한 것이 인과응보라는 사실을 되새기듯 사과를 다시 씹어 삼키는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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